'한 달에 한 번은 너무 많지..' 결혼하기도 전에 양가 방문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여자친구와 양가 방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36세 남성 A씨는 본가가 대전이고, 형제는 없으며 73세 어머니가 한 분 계십니다. A씨의 여자친구는 33세이며 오빠가 한 명 있고 본가는 울산이라고 하네요. A씨 커플은 둘 다 서울에서 일하고 있기에 신혼집은 서울에 구했다고 하네요.

여자친구와는 현재 4년째 교제 중인데요. 4년간 만나면서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도 별로 없었고, 싸운 적도 많이 없었다고 하네요. 여자친구의 성품이 좋고, 집안 수준도 비슷해 결혼 준비도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 준비를 하며 양가를 방문하는 문제로 트러블이 생겨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직장 생활 전에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어머니를 한 달에 한 번씩 찾아뵈었습니다. 물론 어머니에게 큰 지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에 잔병도 있으시고, 여자 혼자 사니 남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어느 날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다 여자친구는 '결혼하고 나서도 매달 어머니를 찾아 뵐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A씨는 어머니께서 혼자 계시니 당연히 찾아뵙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한 달에 한 번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고 말했는데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함께 가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여자친구는 그건 자신을 나쁜 며느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여자친구는 두 달에 한 번씩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어머니가 나이도 있으시고 혼자 계신데 두 달에 한 번은 좀 아닌 것 같아서 이 문제로 결론 없는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모시고 살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은 형제도 없는데 한 달에 한 번이 진짜 많은 것인지, 만약 한 달에 한 번이 많은 것이라면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홀로 계신 부모님께 한 달에 한 번 찾아가는 것도 반대할 정도의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닌 듯' '여자가 너무 못됐음' '대리 효도 시키는 것보다 나쁜 게 자기 부모 자식이 챙기는 것 방해하는 배우자에요' '같이 가자는 것도 아니고 혼자 가겠다는데 왜 그러지' 등의 반응도 있었지만 '어머니랑 같이 살고 결혼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도 눈에 띄네요.

결혼도 하기 전 홀어머니를 방문하는 문제로 갈등이 생긴 남성.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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