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 있었던 나, 잘생긴 남자만 보면 주눅 들어요

어렸을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던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의 여성 사연자 A씨는 초, 중, 고등학교 시절 항상 외모로 놀림을 받고, 못생겼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외모 집착증이 생겼습니다. 이에 20살이 넘어서는 예뻐지려고 매우 노력했죠.

A씨는 머리도 허리까지 기르고, 화장 기술까지 배웠는데요. 이에 주변에서는 예뻐졌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합니다. A씨의 노력으로 지금은 어딜 가나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들어서 이제는 예쁘다는 칭찬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죠. 

또한 다이어트에도 성공을 했는데요. 163cm의 키에 45kg까지 살을 빼고 몸매를 만들었는데요. 스스로도 너무 뿌듯하고, 자존감도 올라갔습니다.

이에 지금은 다가오는 남자들의 수준이 바뀌었습니다. 키도 크고 훈남인 남자들이 많이 다가오기에 A씨가 골라가며 만나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 상황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못생겼거나 뚱뚱하거나 외모 관리가 안 되어 있는 남자를 만나면 전혀 떨리는 것이 없어서 편한데, 잘생기고 키 큰 남자만 만나면 이상하게 주눅이 든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잘생긴 남자가 A씨에게 다가오면 A씨가 다 철벽을 쳐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도 잘생기고 멋진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A씨는 거울을 봐도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고, 몸매도 늘씬하고, 긴 생머리에 충분히 매력이 있고, 심지어는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왜 잘생긴 남자들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드는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외면만 가꾸지 말고 내면도 꾸미세요. 취미와 특기 등 만드세요' '예쁜 건 20대 한철이고 30대는 외모, 몸매, 능력 세 가지를 두루 갖춰야 합니다. 미래 지향적이게 살면 자존감도 높아져서 나 정도면 얘한테도 꿀리지 않지라는 생각 들 거에요' '본인 스스로가 남을 외모로 평가하니까 자신도 평가 당하는 걸 아는거고, 상대적으로 뒤쳐지기 싫으니까 스트레스 받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 있던 여성 사연자, 그리고 잘생긴 남자만 만나면 주눅 드는 성향. 왜 그런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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