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식 너무 달라!' 같은 지역 사는데 주말부부 요구하는 남친

남자친구와 5년 넘게 연애를 한 후 내년에 결혼을 약속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남자친구의 황당한 요구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30대 여성 A씨는 긴 연애 끝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고, 얼마 전부터는 남자친구가 본가와 A씨의 집을 왔다 갔다 하다가 최근 몇 간은 A씨의 집에서 절반은 동거를 하는 것처럼 쭉 지냈습니다.

이들은 5년이나 연애를 했지만 함께 살아보니 서로가 너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가장 다른 점은 집안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A씨는 10 중에 3만 더러워도 치우고, 남자친구는 10 중 7 이상 더러우면 치우는 생활 습관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집안일의 90%는 A씨가 하게 되었죠. 이에 A씨는 항상 잔소리를 하는 입장이고, 남자친구는 듣다, 화내다 싸우게 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A씨의 남자친구는 주말부부가 트렌드라며 주말 부부가 어떻겠냐는 의견을 보였는데요. 얼마 전 남자친구는 진심으로 주말 부부를 하자며 A씨에게 요구했습니다.

A씨의 입장에서는 타지역에서 맞벌이를 하는 경우 주말부부를 하는 것이고, 같은 지역에서 주말 부부를 하자는 것은 파혼하자는 뜻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헤어져줘야 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결혼을 하지 마세요. 연애만 하세요' '직장 문제도, 집 문제도 아닌데 그냥 자주 다툰다고 처음부터 따로 살자니. 그런 사람과 왜 결혼을 하죠?' '매일 같이 있다보면 어딘가는 짜증나고 불만이 많을 거에요. 그러니까 차라리 주말에만 보면 반갑고 더 부부애가 생길 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 방식이 다르고 자주 싸운다는 이유로 같은 지역에 사는데 주말부부 요구하는 남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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