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밥은..?' 교통사고 났는데 남편 밥 때문에 통원 치료하라는 시어머니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허리와 다리에 통증도 있었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A씨가 입원하기를 권했다고 하네요.

A씨는 곧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걱정하는 연락인 줄 알았던 A씨는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아픈 자신보다 입원하면 남편 식사는 어떻게 할 것이며, 아이들 밥은 어떻게 할 것이며, 집안일은 또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면서 택시를 타고 다니며 통원 치료를 하는 것이 어떻겠나고 권유했죠.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나이롱 환자들 많다던데'라며 A씨가 마치 꾀병이라고 부린다는 듯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진실되게 살면 복 받는다'라는 멘트도 했습니다. 

이에 A씨는 약간 큰 언성을 내며 '아프다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아프다고 생각하면 계속 아픈 법이고, 안 아프다고 생각하면 안 아픈 법'이라며 사람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남편도 '웬만하면 그냥 집에서 통원 치료 하지?'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교통사고는 후유증 문제가 심각하니 의사도 입원하라고 하는 거예요.' '가족 아닌 식모를 들였나..' '자기 밥도 못 차려 먹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 사고 났는데 가정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통원 치료하라는 시어머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