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기로 한 남녀의 문자 대화가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사인 여성과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이라고 하네요.
이후 이들의 대화는 이어졌는데요. 여성은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이것저것 여쭤본다면서 남편 직장이 탄탄했으면 좋겠다, 아이를 낳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남편이라도 돈을 잘 벌길 바라는 건 어느 여자나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남성은 그런 식이면 누가 미래를 보장해 주냐며 여성이 너무 세상을 좁게 생각한다고 자신이 10년 뒤 상황을 어떻게 말해주냐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만나서도 교통사고 당해서 반신불수 되면 어떻게 돈 벌어올 건지 꼭 물어보라며 대화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이 대화를 본 네티즌들은 여성이 무례하다, 혹은 남성이 예민하다로 의견이 나뉘고 있네요. '저럴 거면 그냥 결혼 정보 회사 가입하지' '여자분 말이 이해는 가요. 그래도 그걸 다짜고짜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닌 듯 함' '잘난 여자들은 대부분 저렇게 생각 함' '왜 저 교사가 우리 엄마 같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