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아내와 1박으로 놀러 갔다 온다는 남친

한번 결혼한 적이 있고,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있는 남성과 교제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전 아내와 함께 당일로 자주 놀러 갔지만 A씨는 모두 이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의 남자친구는 전 아내, 그리고 아이와 1박 2일로 여행을 가겠다고 A씨에게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미안해하며 '싫어할 것 같은데.. 셋이 1박으로 여행 다녀오기로 했어. 미안'이라고 말했죠. A씨는 이 말을 듣는데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와 2년 동안 만나면서 평소 싫다는 소리 한 번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남편의 전 아내는 평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도 연락을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뜬금없이 아이가 아빠를 너무 보고 싶어 한다며 1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말했는데 이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죠.

남자친구는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만 했는데요. A씨는 이것이 핑계로만 들렸습니다. A씨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이 이상한 것인지, 굳이 1박으로 놀러 가는 남자친구가 이상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 있는 이혼남을 왜 만나요? 정 불안하면 1박만 하지 말라고 될 일이 아니라 아예 전 아내와 왕래를 못하게 해야겠죠' '애 있으면 이혼해도 전처랑 평생 엮여요. 아무리 이혼했어도 자기 자식이 우선임' '이혼을 해도 아빠는 아빠예요. 당연히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건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아내, 아이와 함께 1박으로 놀러 간다는 남자친구.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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