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가서 부부관계 이야기까지 하는 남편, 정상인가요?

남편과 시가의 선 넘는 대화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한지 4년째이고 3살 아이가 있습니다. A씨 부부는 둘 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욱하는 성격이 있어 다툼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서로 불만이 많겠지만 A씨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행동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시댁에 가서 시시콜콜한 것을 다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얼마 전 A씨 가족은 아이와 함께 외출하고 들어왔는데요. 트러블이 있어 A씨의 남편이 기분이 나빴고, 이에 A씨의 남편은 다 팽개치고 나가더니 시가에 갔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은 새벽 1시에 만취한 채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새벽 1시에 술에 취한 채 술 주정을 했는데요. A씨의 시어머니와의 대화를 그대로 A씨에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의 시어머니는 A씨의 남편에게 '니가 밤일을 못 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부부 관계 날짜까지 들먹이며 그런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남편은 시누이와 통화한 내용도 A씨에게 전했습니다. 시누이 역시 '니가 밤일을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고 남편은 이 대화가 재미있는 주제인양 부부관계 시간, 그리고 부부관계 중 A씨가 했던 말까지 시누이에게 말했습니다.

A씨의 기준에서는 저런 대화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가 '이런 대화가 정상 맞냐'고 말하자 남편은 오히려 A씨에게 우리 식구 욕하는 거냐며 A씨에게 미쳤다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A씨는 진짜 자신이 미친 것이고, 예민하고, 괜히 시댁 비난하는 거냐며, 원래 가족끼리 부부 잠자리까지 이야기 하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 갈등의 모든 원인이 부부 잠자리 뿐인 것인지 정말 수치스럽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 뚝 떨이네요 ㅠㅠ' '남자지만 상상만 해도 싫어요' '선 넘는 대화네요..' '부부가 싸우면 왜 다들 잠자리 이야기를 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에 가서 부부관계 이야기하는 남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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