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알고 난 후 남편이 더 좋아요, 비정상이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이후 이상한 감정 반응이 생겨 고민인 한 여성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출산 이후로 남편이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고, 육아에 크게 관심도 없고, 홀로 타지에서 독박 육아를 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이제 아이는 유치원 다닐 나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A씨는 아이가 두 살 때까지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서로 싸우기도 하고, 그냥 하우스메이트 혹은 하숙생같이 잠만 자고 나가는 남편이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이에 남편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각방을 쓰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는 남편의 핸드폰이 너무 궁금해 보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과거 행적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다닌 모텔부터 호텔, 그리고 데이트 코스가 나왔는데요. 처음에는 화도 나고 배신감도 들다가 조금 지나자 이 남자가 밖에서 매력 있는건가 싶고, 남에게 뺏기기 싫은 소유욕이 생기면서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고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A씨는 밖에서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한 남자가 뭐가 좋다고 그러는 건지 자신도 한심하면서, 비정상 같다며, 자신이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병원에 가보아야 하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저런 사람 있어요. 남편이 여자 문제 있으면 인기 있는 남자랑 산다고 자부심 있는 듯이 말하는 사람 본 적 있음' '정상적이진 않으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 난 후 남편이 더 좋아졌다는 여성 사연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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