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함께 살 집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의 논리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서울에 21평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3년 전 부모님의 지원금 1억 5천만 원, A씨의 돈 5천만 원, 그리고 약 2억 원 정도의 대출을 받아서 마련했고, 현재 실거주 중이라고 하네요. 아파트는 구매 당시 4억 원이었는데 현재는 8억 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대출은 30년 상환으로 해두었기에 아직도 많이 갚아야 하죠.
3년 전 이사 당시 부모님께서 인테리어와 가전, 가구를 모두 해주셨고, 결혼하면 아무것도 할 것 없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 되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다만 평수가 좁아 아이를 낳고 살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하네요.
A씨의 남자친구는 회사원입니다. 그리고 모아놓은 돈은 3천만 원, 그리고 집에서는 1억 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이 1억 3천만 원으로 A씨가 살고 있는 집의 대출의 일부를 상환하자고 했죠. 그리고 공동명의를 요구했습니다.
A씨는 이 아파트의 시세가 8억이기에 대출 2억을 제외하고 3억을 가져오면 공동명의를 해주겠다고 했는데요. 남자친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A씨가 실제로 집에 투자한 돈으로 계산을 해야 한다는 논리였죠. 이에 A씨는 이 돈은 저금해뒀다가 나중에 큰 평수로 이사 갈 때 보태자고 말했는데요. 남자친구는 이 제안은 싫다는 입장이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의 공동명의 요구가 생각할수록 불쾌해지고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극단적인 것인지, 어떻게 조율을 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재는 8억이지만 앞으로 계속 오를 거 뻔히 아니까 결혼해서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듯' '이자 아까우니 빚 갚고 공동며의 비율 8:2로 지분 정하면 되지' '남친 양심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8억짜리 아파트에 1억 3천만 원 내고 공동 명의 요구하는 남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