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래다준다는 걸 매번 거절하는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주는 문제로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낀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여자친구와 지금 6개월째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필 코로나 기간에 사귀기 시작해서 자주 못 만난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아쉬운 마음에 여자친구를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후에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말했는데요.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 오피스텔이고 관리실에는 입구부터 매 층마다 CCTV로 수십 군데를 감시 중이라 괜찮다고 말했죠. 이에 A씨는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집이 어딘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A씨의 생각에는 만약 여자친구가 자신을 못 믿으면 계속 안 사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반적인 연인들처럼 알콩달콩 잘 사귀면서 집은 절대 안 가르쳐주는 여자친구가 이상했습니다. 주말에도 카톡도 통화도 바로바로 돼서 속이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왜 이렇게 하는지 잘 몰겠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여자친구를 생각한다면 집에 가는 길 내내 통화나 하자고 하세요.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사귄 지 6개월이면 안심할 만큼의 충분한 시간은 아닌 것 같네요' '나도 혼자 살 때는 가르쳐주지 말걸 후회한 적이 있어서 좀 이해되네요' '데려다주고 집 알면 들어오려고 하고, 나중에는 집에서만 데이트하려고 하고, 안 좋게 헤어지면 찾아오고, 범죄 걱정해야 하고.. 집 알려줘서 여자에게 좋은 점은 뭐가 있을까요?' '바래다주고 싶은 거에요? 집을 알고 싶은 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에 바래다준다는 걸 매번 거절하는 여자친구. 서운한 남자친구가 이상한 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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