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여성 사연자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A씨와 친구들은 이 선생님과 매우 친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졸업 후에도 종종 연락을 하며 지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식사를 한 후 A씨는 선생님의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동창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동창은 A씨와 인사만 하던 사이고 그렇게 친분은 없으며 같은 반도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동창은 A씨에게 연락해 '친구의 남자친구랑 밥을 먹으려면 친구에게 먼저 허락을 받는 것이 기본 예의가 아니냐'면서 '말도 없이 친구의 남자친구와 밥을 먹는 사람이 어디있냐'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자신과 친구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A씨는 친구 남자친구와 밥을 먹은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 밥을 먹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은 한 번도 선생님이 남자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냥 한참 어른이고 스승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A씨의 말을 들은 동창은 그건 말장난이나 다름없다고 답했는데요. 솔직히 A씨가 왜 피곤하게 그런 것까지 배려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친구한테 난 니 남친이랑 밥 먹은게 아니라 선생님이랑 밥 먹은거고,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사람은 뭔 짓을 해도 남자로 안 보이니까 걱정 말라고 하세요' '제자랑 사귀는 선생도 정상으로 안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밥 먹었다고 화내는 선생님의 여자친구 동창.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