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욕심이 있는 남편을 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두 살 연상의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남편은 이번에 새로 나온 차를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돈을 보태달라며 조르고 있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차에 기능적인 문제가 있어 바꾸고자 한다면 기꺼이 돈을 보태주겠지만 차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남편이 차를 바꾸고 싶은 이유는 그냥 차가 예뻐서, 남들이 자신을 보면서 '우와' 해주길 바라서 사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A씨의 남편은 출퇴근길이 차로 10분 거리이고, 자신은 면허도 없어서 차 탈 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데이트도 거의 집에서 한다고 하네요. 또한 좋은 차를 타봤자 A씨 부부의 경제력을 뻔히 아는 지인들이 '우와 멋있다. 쟤네 잘사나 보다'라는 시선 보다는 '능력도 안되면서 무리했네'라고 비웃을 것 같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들에게 차가 그렇게나 중요한지, 출퇴근 10분 좋은 차 탄다고 삶의 질이 크게 뛰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래도 경차는 위험하니 다음에 또 바꿔달란 말이 나오면 그때는 반대하세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아내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성적으로 조금 무리해서 차를 바꾼다면 사랑하는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차는 소모품이에요 가격 뚝뚝 떨어진답니다. 잘 결정하시고 바꾸세요' '이번에 사주면 그 차 사고 몇 달 좋아하다가 또 다른 차 꽂혀서 산 차 팔고 다른 차 사달라고 조름' '남자들에게 차는 중요하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 뽑은지 2년 됐는데 또 차 사고 싶다는 남편. 과연 어려 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