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한 발언으로 오만정이 떨어져 버려 이별을 고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하기 위해 만나서도 A씨에게 소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A씨가 감기 걸려서 몸이 안 좋다고 말해도 걱정해 주는 척도 하지 않고, 뭔가를 부탁하면 절대 들어주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렸죠. 이에 A씨 커플은 만날 때마다 계속 싸우게 되었습니다.
A씨는 얼마 전 이런 관계가 너무 짜증 나서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자신을 왜 만나는 것이냐고, 화를 안 낼 테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남자친구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예쁜 여자들이 안 만나주니까 너 만나는 거야. 상처 주기 싫어서 그동안 말 안 했어'였죠.
A씨는 이 말을 듣고 황당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오만정이 다 떨어져 단도직입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남자친구는 계속 A씨를 붙잡았습니다. 수십 통씩 전화를 걸고 A씨가 안 받으니 장문으로 문자를 보내며 자신이 잘못했다며 앞으로는 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괜히 흔들리기 싫어서 두 번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남자친구의 연락처를 차단했다고 하는데요. 뭔가 시원하기도 하고, 그 동안 마음고생 하며 마음이 식어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진짜 무슨 인성이 저러지. 결혼해서 애 낳고 키우다가 외모 변하면 바람피우고도 남겠네요' '별일 다 있네요. 그럼에도 못 헤어지는 사람들 많던데 진짜 잘하셨어요. 좋은 분 나타날 거에요' '신개념 돌직구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 왜 만 나는거야?' 질문에 '예쁜 애들아 안 만나줘서'라는 남자친구. 이별은 당연한 것이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