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인데 여행 가자는 시댁 식구들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가 지금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생기며 12월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거리두기, 비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가자는 시댁 식구들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서울에 살고 있으며, 시댁은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시누이와 남편이 합심해서 여행을 가자고 말하며 이를 추진했다고 하네요. A씨는 코로나로 인해 가고 싶지 않았지만 A씨의 생각에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2.5단계나 3단계가 되면 어차피 여행 계획을 취소할 것 같아 그냥 놔줬다고 하네요.

그러나 당장 내일부터 연말까지 정부에서는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는데도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굳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심지어 시부모님께서 벌써 휴가를 쓰셨기에 취소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듯 보였습니다.

남편은 여행 가는 지역은 코로나가 심하지 않으니 괜찮다길래 A씨는 '그 사람들에게 우리가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말해줬다고 하네요.

A씨는 현재 12월 약속을 다 취소하고 학원도, 운동도 다 중지하고 재택근무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행을 가는 것이 너무 싫다며 자신이 나서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남편만 다녀오라고 하고 다녀와서 격리하라고 하세요' '제정신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인데 여행 가자는 시댁 식구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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