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0만 원 버는 맞벌이 4인 가족 지출 어떻게 줄여야 하나요

생활비 절약에 대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4인 가족이라고 하는데요. A씨 부부는 맞벌이 부부이며 한 달 수입은 7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일단 이들은 식비 130만 원, 아이들을 봐주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비용 100만 원, 관리비 40만 원, 대출 상환과 저축에 200만 원, 보험에 20만 원, 통신비에 20만 원, 아이들 교육비에 35만 원, 자동차 할부 상환에 40만 원, 옷, 미용 화장품 등에 40만 원, 교통비에 25만 원, 그리고 각종 경조사비에 30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A시의 남편은 생활비를 조금 줄였으면 하는 입장이고, A씨는 생활비를 이 정도는 써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남편은 식비, 관리비, 교육비, 미용 부문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A씨는 모든 부분이 과하지 않고 적당한 지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A씨는 식비에 대해 출근길 커피 값도 있고, 맞벌이를 하면 배달 음식이나 외식이 잦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또한 여름에 에어컨을 많이 틀고 겨울에 난방을 많이 틀긴 하지만 집에 있을 때 만이라도 쾌적하고 따뜻하게 있고 싶기에 줄일 수 없다는 생각이죠. 또한 교육비 35만 원은 네 살인 첫째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고, 옷, 미용, 화장품 등도 4인 가족이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을 보면 커피값도 아끼고, 옷도 덜 사고, 외식이나 배달 음식 횟수를 줄여가며 저축을 잘 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씀씀이가 큰 것인지, 아니면 맞벌이 부부들은 다들 이렇게 사는 건지, 만약 지출이 과하다면 어떤 부분을 줄여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 대비 저축이 적은 것 같다고 하네요.

이 고민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래에 궁극적인 목표나 꿈이 없으면 그냥 되는대로 쓰면서 살면 됩니다. 지금 아끼고 사는 게 손해 보는 것 같으면 그렇게 살아야죠.' '남들도 그 정도는 써요. 그 정도 안 쓰고 살면 진짜 구질구질하게 사는 거에요' '서로 마음이 맞아서 아껴 사는 것은 괜찮아 보이는데 서로 가치관이 다르면 힘들어요' '식비랑 미용비 관리비 말고는 줄일 것 없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맞벌이 4인 가족의 생활비 지출은 과연 어디서 줄여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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