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주걱 선물했는데 '평생 밥만 하다 죽으라는 뜻'이냐는 시어머니

시어머니에게 선물을 하고도 좋은 말을 못 들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사진 속 밥주걱이 너무 예뻐 분홍색으로 다섯 개를 사서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시어머니께도 선물을 했습니다.

이후 A씨는 남편에게 전화를 받았는데요. 시어머니께서 이 주걱을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엄마 왜 그래?'라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시어머니는 자기 보고 밥만 하다가 죽으라고 준 것이냐며 기분 나쁘다고 말했죠. 그리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버렸다고 합니다.

A씨는 이 말을 듣고 황당했는데요. 남편은 자신이 봐도 엄마가 그렇게 생각할 만하다며 다음에는 생각해보고 선물하자고 말했습니다.

A씨는 황당한 상황에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이 진짜 생각이 짧았던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예뻐서 그냥 준 건데. 꼬여도 참 많이 꼬였네요' '40년을 지긋지긋하게 밥했는데 밥주걱 선물 안 좋겠죠' '그걸 그대로 전하는 남편도 한심하네요'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이제 선물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밥주걱 선물했는데 '평생 밥만 하다 죽으라는 뜻'이냐고 말하고 선물을 버린 시어머니. 사연자 A씨가 잘못한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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