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로 집값 오르자 '분양권 팔라'며 간섭하는 시어머니

살고 있던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 승인까지 받아 집값이 많이 오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값이 오른 것은 좋지만 이로 인한 고민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시어머니의 간섭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 부부는 지은 지 40년이 되어가는 대단지 구축 아파트를 양가 도움 없이 대출을 받아 겨우 샀습니다. 오래되었기에 녹물과 벌레는 나왔지만 A씨 부부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A씨 부부의 힘으로 처음 산 집이라 좋았다고 하네요.

이 집을 살 때 시어머니는 '집 너무 오래됐다' '돈 좀 더 써서 다른 집 알아봐라' '어차피 낡은 집이니 리모델링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저축해라' '혼수는 중고로 사도 된다' '돈 아껴라' 등 간섭이 너무 심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지원 하나 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집을 사준 시어머니도 그렇게 간섭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하네요.

A씨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얼마 전 사업 시행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이에 집값은 말도 못하게 올랐죠. 그러나 이 이야기를 시어머니는 어딘가에서 들은 것 같았습니다. A씨 부부는 말도 안 했는데 갑자기 시어머니는 '집값이 얼마 올랐다더라' '분양권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라' '아파트 새로 지어도 비싸서 대출 얻어야 된다는데 돈이 어딨냐' '빨리 분양권 팔아라' 등의 잔소리를 계속했죠.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쓰지 말라'고 여러 번이나 말씀드렸다고 하는데요. 아들과는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한 시어머니는 이제 A씨에게 전화 와서 같은 잔소리를 했습니다. 얼마 전 오전에도 또 전화가 와서 시어머니는 '집 언제 팔 거냐?'라고 물었는데요. A씨는 참다 참다 자신도 모르게 '어머님은 저희 집 살 때 보태준 것 하나도 없으면서 왜이리 간섭하시냐'라며 '누가 보면 전셋집이라도 해주신 줄 알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어디 어른에게 말버릇 없이 그따위로 말하냐'라면서 '아무리 못 보태줬어도 다 너네 잘 되라고 하는 말'이라며 화를 내셨습니다.

A씨는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집 사는데 보태준 거 아니시면 가만히 계시라'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친구들 전부 시댁에서 최소 전세집 지원 받고 결혼했는데 걔들 시어머니들은 이렇게까지 간섭 안 하신다'라며 끊고 시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했다고 하네요. A씨는 속은 시원한데 너무 짜증이 나고 울화통이 터진다며, 차라리 지원 안 받은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네요.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제 친구도 재건축으로 집 값 올랐는데 뜬금 시어머니가 전화 와서 집 팔고 일부 돈으로 시누이 좀 보태주자고 했다고 합니다' '아들 집값 올랐으니 집 팔면 본인에게도 돈 좀 줄줄 아나 보죠' '간섭이 왜 이렇게 심한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개발로 집값 오르자 분양권을 팔라며 계속 간섭하는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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