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며느리 봐서 딸같이 지내고 싶다는 엄마, 여친과 헤어지게 생겼어요

여자친구와 2년간 교제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질 기로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34세 남성 사연자 A씨는 28세 여자친구와 2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A씨와 같은 공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얼굴도 예쁘고 여유 있고 친절하다고 하네요.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건물주에 약사라고 하는데요. 이에 다들 여유가 있으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어딜 가든 예쁘고 귀티 나고 세련됐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하는데요. 여유롭게 자라서 그런지 매너도 세련되고, 문화적 수준도 높고, 항상 사회적 약자에게 친절한 성격이죠. 코로나 전에는 고아원이나 요양원 등에 봉사도 다녔는데요. A씨도 함께 다니며 행복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A씨의 여자친구는 항상 남들에게 베푸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기에 주위 동료들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고, A씨와 만나기 전에는 같은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었죠.

반면 A씨는 현재 남동생이 있으며 공무원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토목기사를 하시다 퇴직하셨으며, 어머니도 가정주부로 계시기에 A씨가 생활비를 드리는 입장이죠. 가장 문제인 것은 A씨가 공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도 가끔 이런 부분이 짜증 나고, 이로 인해 화도 내고 많이 싸운다고 하네요.

A씨가 나이가 조금 있기에 A씨의 어머니는 결혼을 종용하고 있는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조금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의 어머니가 하는 말을 듣고 A씨는 경악했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집 잘 사는 며느리는 필요 없다며 차라리 고아 며느리를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A씨와 남동생이 모두 무뚝뚝하니 곰살 맞은 며느리를 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었죠.

A씨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결혼 생활이 뻔히 그려졌습니다. 여자친구를 데려다 고생시키고, 착한 여자친구는 휘둘릴 것이 눈에 그려졌죠. A씨의 어머니도 할머니에게 시집살이를 엄청 당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는 옆집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A씨는 욕심 같아서는 당장 결혼하고 싶지만 같이 결혼할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려 마음 먹으면 자신이 더 못 살 것 같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얼굴만 바라봐도 예쁘고 좋은 여자친구이고 헤어질 생각만 하면 눈에서 눈물부터 나고 한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버리자니 여자 때문에 부모님을 버린 패륜아가 되는 거라 막막한 심정이라고 하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그 여자분 말고도 결혼이란 걸 하면 안 될 듯' '좋은 남자, 좋은 여자가 만난 것 같은데 내가 여자여도 결혼은 망설여지겠다' '결혼까지 가도 여자친구 집이 저렇게 잘 살고 인텔리인데 상견례 때 깨질 판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아 며느리를 봐서 딸같이 지내고 싶다는 어머니. 여자친구와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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