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남자친구의 가사로 상처를 받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음악을 하고, 작사가가 본업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뮤즈는 전 여자친구라고 하는데요. 늘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가사를 쓰고, 그 사람과 했던 것, 갔던 곳, 들은 노래 등의 연애 경험을 구체적으로 가사에 포함한다고 합니다. 특히 속상한 것은 신체 특징을 묘사하는 구절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로 인해 남자친구를 포기하기에는 고민이 되고, 남자친구로 인해 자존감이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A씨는 지인들에게 가사에 나온 내용이 자신이 아니라고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우습고, 신체 부위를 묘사하는 가사가 A씨와 매치가 안 돼서 혹시나 지인들이 비웃을까 봐 그런 것도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주위 사람들은 남자친구가 직접 경험한 것으로 가사를 쓰는 것을 잘 알기에 항상 가사 속 주인공을 찾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실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패션 쪽에 종사하는 남자와 연애를 했는데, 전 남자친구의 뮤즈는 배우였다고 합니다. 항상 그 연예인에게 옷을 입힌다는 생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잡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남자친구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전 여자친구를 뮤즈로 삼고 있으니 느낌이 다르다고 하네요.
A씨는 이를 어떻게 좋게 해결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이 고쳐야 할 생각이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유가 뭐든 자존감을 떨어지게 하는 연애는 옳지 못한 듯' '노래까지 만들려면 진짜 세세하게 기억해 내며 추억하며 전 여자친구 생각해야 할 텐데'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걸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기분은 더럽고, 나라면 차버릴 듯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가사를 쓰는 작사가 남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