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와이프지?' 쌍둥이 자매와 각각 결혼해 한 집에 사는 쌍둥이 형제(+사진)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생긴 두 커플이 화제입니다. 복사 붙여넣기를 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인데요. 바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결혼한 일란성 쌍둥이 형제입니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미국 오하이오 주의 도시 트윈스버그(Twinsburg)에서는 매년 '트윈스 데이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 행사는 쌍둥이들을 위한 축제인데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많은 쌍둥이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이죠.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브리태니(Brittany)와 브리애나(Briana)는 이 축제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이들은 매년 이 축제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일란성 쌍둥이 형제 조쉬(Josh)와 제레미(Jeremy)는 2017년 처음으로 이 축제에 참가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들은 축제에서 만나게 된 것이죠. 

축제는 며칠간 이어지는데요. 마지막 날 밤 이들은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이후 상황은 '슬로 모션'처럼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들은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이들의 결혼 스토리도 한 편의 드라마와 같네요. 이들은 2월 2일에 약혼과 청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트윈스 데이 페스티벌'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렸네요. 

신부들은 같은 웨딩드레스를, 신랑도 같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의 주례도 쌍둥이 목사가 맡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웨딩 사진이었는데요. 많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네요. 매우 흥미로운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의 향후 계획 또한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같은 집에서 살며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생각 하고 있는 것 맞지?' '만약 일란성 쌍둥이와 일란성 쌍둥이가 결혼해 아기를 낳으면 이들도 똑같이 생겼을까? 궁금하네요' '같이 산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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