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성 사연자 A씨는 크리스마스 때 있었던 일을 풀어놓으며 연인과 이별 후 꼭 스타벅스 앱에 들어가 보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24일 한창 회사에서 일하고 25일은 휴일이기에 집에서 시고 있습니다. 집콕을 한창 즐기던 A씨는 전 남자친구의 문자를 받게 되었죠. 전 남자친구의 용건은 바로 스타벅스 차량 등록을 좀 풀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A씨는 전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가 자차로 전 남자친구가 사는 지역까지 가면 남자친구의 차를 타고 데이트를 했기에 스타벅스 앱에 자신의 차량 번호와 남자친구의 차량 번호 두 대를 등록했었던 것이죠.
문제는 A씨의 전 남자친구가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이었는데요. 차를 타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 들어가는데 A씨의 이름이 전광판에 뜬 것이었습니다. 당시 A씨는 전 남자친구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합쳐 네 글자의 닉네임으로 해두었던 것이죠.
A씨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바로 지웠다면서 네티즌들에게 혹시 스타벅스 차량 등록이 되어 있으면 꼭 지우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 여친과의 흔적을 보게 된 현 여친, 전 여친과의 흔적을 들킨 전 남친, 솔로 크리스마스에 전 남친이 새 여친 사귄 걸 알게 된 A씨..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셋' 'A씨 성격 쿨하네 ㅋㅋ' '그 날 싸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