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천짜리 전셋집 해가는데 예단 바라는 남친 고모들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A씨는 4,5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결혼 시 5억 5천만 원 상당의 전셋집을 해가기로 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일본 명문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연봉은 7천만 원 이상이지만 일을 시작한지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아 모아 놓은 돈이 많이 없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예비 시아버지 밖에 안 계신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고모들의 손에 자랐다고 합니다. 예비 시아버지께서는 예단은 필요 없다고 하셨기에 예단은 생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에게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바로 고모들이 예단비를 받으라고 했다는 것이었죠. 

A씨는 남자친구에게 '니가 중간에서 안 한다고 하면 되는데 그걸 왜 나에게 묻냐'고 했고 남자친구는 '고모들에게 이야기했으나 완강하게 예단비를 받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에 A씨는 '집 안 해 갈 테니 예단비 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전셋집은 부모님이 해 주시는 것이기에 다시 부모님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죠. 이에 남자친구는 '다시 고모들에게 말해보겠다'라고 말한 상태라고 하네요.

A씨는 지금까지 고모들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태로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A씨는 고모들이 예단비를 요구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A씨는 그 동안 사귀면서 고모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 고모 시월드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라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더니 시어머니 네 명이 딱 벼르고 있네요' '예단이 시작이지 앞으로 고모들이 키웠다면서 얼마나 생색내고 대접 받으려고 들까' '좋은 시어머니가 네 분이라도 힘들 텐데 지금 상황은 조금 힘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5억 5천 짜리 전셋집 해가는데 예단 바라는 남자친구의 고모 네 명.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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