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 달 사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2년 넘게 연애 중이었습니다. 이때 A씨는 이직을 하게 되었죠.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A씨는 옷을 잘 입고 다닌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여직원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하네요.
A씨는 이런 상황 속에서 두 달 정도 회사를 다녔습니다. A씨는 너무 힘들어 많이 울기도 했고, 살도 빠지고 힘들어했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A씨는 사실 자신이 회사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고백했죠. 이에 남자친구도 함께 속상해 하며 위로해주겠다는 이유로 2주 정도 퇴근 길에 A씨를 데리러 왔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A씨를 왕따 시키던 왕따 주동자와 눈이 맞았다고 하네요. A씨도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는데요. 퇴근길에 한 번 지나가면서 인사를 시킨 적은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 A씨는 남자친구에게 차이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두달 전에 일어났었죠.
그러나 얼마 전 이들의 근황을 들은 A씨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이 결혼을 한다고 전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 사귀는 왕따 주동자는 임신을 했고, 바로 퇴사를 했다고 하네요. 여직원 무리도 싸웠는지 그 끈끈하던 사이는 온데간데없고 흩어졌다고 합니다. 몇몇은 A씨에게 붙어 '그간 미안했다' '어리고 예뻐서 질투한 것'이라며 주동자를 욕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A씨는 환멸나서 자신도 퇴직하고 이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세 달 사이에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전 남친과 왕따 주동자가 평생 행복하지 않길 매일 밤 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따 주동자가 A씨 질투해서 왕따 주동한 거라면 아마 남친도 일부러 빼앗으려고 꼬셨을 듯.' '인과응보란 말이 있어요. 바람피우는 남자와 성격 안 좋은 여자가 만났으니 얼마나 안 좋을까요? A씨는 A씨 인생 열심히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