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서 재수한다는 시누이, 괜찮을까요?

결혼 한지 2년이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 부부는 현재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막내 여동생이 있는데요. 올해 재수를 할 예정이라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을 다닐 예정이었죠. 여동생이 재수할 학원은 A씨의 집과 10분 거리라고 하는데요. 이에 남편과 시댁에서는 신혼집에서 잠만 좀 자게 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댁에서는 여자아이가 혼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취를 한다고 하니 불안하 마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A씨에게는 월 100만 원을 주고, 시누이에게도 따로 용돈을 줄거니 밥은 따로 안 챙겨도 되고 시누이가 알아서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시누이가 매우 착한 것은 A씨도 인정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A씨 부부는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아이 계획도 가지고 있고, 안 챙겨준다고 해도 진짜 안 챙겨주면 뒷말이 나올 수 있기에 그리 흔쾌히 허락할 수는 없었습니다. A씨 또한 그 나이에 혼자 자취를 했었고, 하면 다 하게 되기에 거절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A씨의 선택에 남편은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같은 가족인데 도울 땐 도와줄 수도 있지 않냐는 것이었죠. 이에 A씨는 '내가 너랑 살려고 결혼했지 시누이 뒷바라지 하려고 결혼했냐'라고 말하니 남편은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며 기분 나쁘게 말을 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 년이나 함께 살아야 하는데 거절한 자신이 이상한 것이냐며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처에 원룸 구해주고 가끔 봐주면 되지. 1년이나 어떻게 사나' '가까운데 방 얻고 남편 보고 자주 들여다보라고 하세요.' '단호히 싫다고 하세요. 그 나이에 혼자 자취하는 사람 많아요.' '오빠가 서울에 안 살았으면 서울에서 재수 안 했을걸? 그리고 1년이 아니라 대학도 서울로 오면 계속 같이 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혼집에서 재수한다는 시누이. 괜찮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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