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아파트에 2.8억 보태고 예단 5천하라는 반반결혼 계산법

상견례까지 했지만 파혼을 결심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를 1년 정도 만나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았죠. 바로 남자친구 부모님의 이상한 반반 결혼 계산법 때문이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명의로 34평 구축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아파트의 시세는 5억 정도이며 9천만 원 정도의 대출이 남아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28평 신축 아파트에 청약이 당첨되었다고 하는데요. 3억 8천만 원의 분양가였죠.

문제는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7억 정도라는 것인데요. 현재 남자친구는 1억을 아파트에 넣고 2억 8천만 원 정도 대출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A씨와 남자친구 측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현재 시세가 7억이니 2억 8천만 원의 대출을 A씨가 모두 갚고 예단 5천만 원을 상견례 자리에서 요구한 것이었죠. 

이상한 예비 시댁의 계산법에 질려버린 A씨는 파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집이 멀쩡하게 있는데 2억 8천에 5천 예단? 반대로 A씨 집 시세 5억이니까 2억 5천 들고 오라고 하면 남자 쪽에서 오케이 할까요? 파혼 잘했어요' '저런 남자는 살면서도 돈 때문에 계속 싸울 듯' '본인은 1억 들고, 여자는 3억 3천 들고 오고, 명의는 자기 거고..' '그놈의 집안은 자식 장사하나? 대출에다 예단비 합하면 거의 한 채 집값인데..' '실화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8억 아파트에 2.8억 보태라는 어이없는 반반결혼 계산법.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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