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토리 커플스토리
남자친구와 사귄 지 반 년이 넘은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 나갔습니다. 퇴근한 A씨를 태우러 온 남자친구는 A씨를 보자마자 표정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요. A씨가 차에 타도 출발을 안 하고 시큰둥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눈치가 없는 편이라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발하자고 말했죠. 이에 남자친구는 '집에 들러서 옷 한번만 갈아입을까?'하고 물었죠. 이 날 A씨는 블라우스에 핏이 예쁜 멜빵 청바지를 입고 명품 크로스백을 맨 후 위에는 패딩을 입었다고 합니다. 퇴근길이 너무 추워 치마에 코트를 입는 건 어려웠다고 하네요. 물론 겉옷 자체가 포멀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처음 보는 자리에 너무 풀장착 하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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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스타일 커플스토리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해 본 신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결혼식 당일 '가방'을 간수하고 찾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보통 신부들은 결혼식 당일 친한 친구나 가족들에게 자신의 가방을 맡기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그 가방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하곤 하죠. 그러나 신부에겐 가방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립스틱, 손거울, 핸드폰, 손수건 정도만 넣을 주머니만 있으면 되는데요. 주머니가 있는 웨딩드레스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부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버진로드를 걷고, 다시 그 길을 돌아오는 전형적인 동선의 결혼식이 아니라, 함께 식사도 하고, 하객들과 자유롭게 사진도 찍는 스몰웨딩이 늘어나면서 이런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