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 후 결혼 안 하겠다는 여친, 뭐가 문제일까요?

결혼하기 위해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 남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시켰습니다. 이후 여자친구는 A씨와 결혼을 안 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죠. 이유는 여자친구가 인사를 올 때 누나 부부가 와있었는데 미처 말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만 계실 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누나, 매형, 조카들도 와있어서 여자친구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A씨의 누나는 원래 조금 무뚝뚝하고, 말을 할 때 툭툭 거리는 말투가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가족끼리는 그런 성격이거니 하고 지내서 잘 못 느꼈지만, 여자친구는 누나의 말투에 놀랐다고 합니다. 누나가 여자친구에게 했던 말에 대해 자신에게 화가 난 것이 있으시냐고 말하고, A씨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여자친구는 집에 돌아가 울기까지 했죠.

A씨의 누나는 A씨와 여자친구가 자꾸 나이가 들어가고 연애만 하고 있으니 결혼을 빨리 서두르길 바라는 마음에 여자친구에게 얼른 결혼하라라는 식의 말을 건넸고, ‘나이 들면 아이 낳기 힘들다라고 걱정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가 들었을 때는 나쁜 의도가 아니었기에 여자친구가 이렇게 울 정도로 기분 나빠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인사 후 소식이 없었기에 A씨의 가족들도 서운하다며 화를 내시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참 난감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남자’ ‘자기 딸 단속은 못 하고 남의 딸한테 서운한 A씨 부모님도 참..’ ‘이미 본인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고, 별일이 아닌 것처럼 행동했고, 여자친구분은 거기서 정 떨어진 것에요’ ‘결혼하고 싶으면 누나랑 연 끊으세요’ ‘집안에서 서열 낮은게 보여서 중간 역할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크겠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인사 후 결혼 안 하겠다는 여자친구. 뭐가 문제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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