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하고 싶어 결혼정보 회사를 가입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1세 남성 사연자 A씨는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한 후 현재 5번째로 여성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실 A씨는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요. 갈수록 실망감이 느껴졌죠. 먼저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이 자신보다 연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A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성들을 만난 후 결혼정보 회사에 연상은 걸러달라고 말했는데요. 한 살 어린 연하 여성을 한 번 소개해 주더니 계속해서 연상을 소개 시켜줬다고 합니다. 물론 A씨가 거절하려면 할 수 있었지만 사람을 단지 나이로만 보고 거를 수는 없다고 판단해 만나기는 했다고 합니다.
A씨는 회사 측에 20대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는데요. 회사에서는 20대가 거의 없고, 조건도 봐야 하기에 20대를 소개시켜 줄 수 없다고 말했죠. A씨는 자신이 설정한 조건에 안 맞는다는 건지, 여성분이 설정한 조건이 안 맞는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본 후 여성이 설정한 조건에 자신이 못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리고 2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인 여성도 조건을 높게 설정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연하 여성도 만났습니다. 그러나 만남 자리에 청바지를 입고 오는 등 여성적 매력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만나는 여성분 또한 연상이라고 하는데요. 간호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받아들였지만 연상이라는 점이 걸리는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A씨는 여성을 만난 경험이 거의 없기에 결혼정보 회사의 조언은 큰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내고도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암울하다며 원래 결혼정보 회사가 이런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정보 회사에서 여성분 만나실 거면 나이만 보시던지, 직업만 보시던지 한 가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세요. 이도 저도 싫다고 하면 횟수만 차감됩니다’ ‘첫 만남 때 진짜 마음에 드는 상대가 매칭이 되면 거의 알바라고 보시면 돼요’ ‘결혼정보 회사에 20대 엄청 많아요. 나이도 스펙이라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해서 조건 좋은 남자 만나려고 해요. 그런데 오는 20대 여성들은 평범한 회사원 안 만나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백만 원 내고 가입한 결혼 정보 회사, 그러나 마음에 드는 상대는 없다고 하는데요. 원래 그런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