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 남성 사연자 A씨는 몇 달 전 소개를 받아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A씨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 이야기를 꺼내볼까 생각 중인 상황이죠. 문제는 A씨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였습니다. A씨가 여자친구를 만날 당시 주선자는 여자친구에게 A씨를 ‘신혼집은 마련된 남자’라고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 집은 대출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A씨는 현재 외국계 조선업기자재 관련 회사에서 설계일을 하고 있고 과장직으로 한 달에 370만 원 정도 벌고 있고 현재 7천만 원 정도 모았으며, 여자친구는 전문직이라 직장 이동이 쉽고 400만 원 정도 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해서 둘의 급여로 아이를 낳고 대출금을 갚음 생활하기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만약 A씨가 입주를 하지 않고 또 전세를 주게 되면 대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죠. A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런 대출에 관련된 상황도 다 말해야 하는지, 둘의 월급으로 대출을 내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을지 네티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님 돈 1억에 대출 2억인데 신혼집 마련된 남자라뇨;;’ ‘명의만 있고 돈은 없는 거 아님?’ ‘여자친구에게 말하세요. 꼭’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혼집 마련된 남자’라고 알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대출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