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남친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나, 헤어져야겠죠?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 3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 2년 정도 교제를 하고 있는데요. 만날 때부터 공시생이었지만 A씨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기에 조건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했고, 남자친구도 A씨를 정말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요즘 권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예민함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A씨의 남자친구는 30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들은 다 잘 나가 보이는데 오랜 기간 이어지는 수험생활을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A씨에게 다정하게 말도 하지 않고 부정적 에너지를 마구 내뿜었죠.

A씨도 안쓰러운 마음에 남자친구의 감정을 받아줬는데요. 이런 관계가 이어지다보니 자신이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고 스스로 자존감도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에 결혼할 것 아니면 헤어져야 하나, 이렇게 예민하고 화가 많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시험에 합격한 후 헤어진다면 A씨는 자신의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깝고 더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

A씨는 원래 남자친구가 시험을 합격 하든 하지 않든 남자친구와의 미래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까마득하고,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뒤 시험이라 일단은 참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현재 6천만 원 정도 모았고 31살에는 결혼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힘들고 막막한 심정이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 되는 거 붙잡고 있다가 혼기 놓치면 힘들어요’ ‘연애랑 시험 준비 같이 하는 사람 치고 합격하는 사람 본 적 없어요’ ‘저도 공부 방해될까 봐 제대로 된 데이트도 못 하고, 돈은 돈 대로 쓰고, 시험 망치면 변명 들어주고, 발전 없는 관계 지속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그 사람은 그냥 공무원 준비생이 직업이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시생 남친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은 나. 이별 만이 답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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