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를 고집하는 아내로 인해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상여금을 제외하고 7,3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 증여받은 상가에서 매달 월세도 800만 원 정도 나오죠. 서울에 대출 없이 집도 한 채 있어 경제적으로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죠.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생활에 그리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아내가 맞벌이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A씨는 아침밥은 고사하고 내조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들은 신혼이라고 퇴근하면 아내가 애교로 맞아주는데 A씨의 아내는 야근을 오래 해야 할 것 같다거나, 회식이 있어 혼자 밥 먹으라는 연락이나 받고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덩그러니 혼자 배달 음식이나 시켜먹기 일쑤라고 하네요.
A씨에 따르면 아내의 직장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아내는 현재 직원이 20명도 안 되는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냉정하게 말해서 아내가 하는 일은 전문적이거나 보람찬 것도 아니고 직장도 비전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A씨는 결혼 비용을 90% 이상 부담하면서도 딱히 손해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 들어 자신이 어디가 부족해서 이런 대접을 받는 결혼생활을 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A씨는 아내에게 생활비 이외에도 용돈까지 챙겨 줄 테니 일은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A씨는 자신의 요구가 그리 부당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