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 갈등으로 '아들 뺏겼다'라며 극단적 선택하겠다는 시어머니

고부갈등으로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싫다는 것을 자꾸 원하시고 폭언을 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계속 갈등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 A씨가 요리를 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A씨 집의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A씨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정에 가지 않고, 용돈을 올려주고, 시어머니 친구들과 있을 때 부르면 오고,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스킨십도 하지 않는 등을 요구하셨죠.

이로 인해 A씨는 고부갈등뿐만이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생겨 이혼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후 A씨 부부는 부부클리닉에 갔고 부부클리닉에서는 남편에게 A씨의 편에 서는 것이 맞다는 말을 했고, 시어머니의 편에서 A씨의 편으로 돌아섰죠.

이후 A씨의 시어머니는 우울증에 걸려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뺏겼다며 살 의미가 없다고 자살하겠다는 말도 하셨죠. 이에 남편은 시어머니를 어르고 달랬는데요. 이에 시어머니는 A씨가 무릎 꿇고 사과를 하지 않으면 죽음으로 A씨 부부의 가슴에 대못을 박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고부갈등이 한국의 문제라는 것을 결혼 전에 들었지만 자신의 일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요. 온몸이 찌릿찌릿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주말부부 하세요. 남펴은 주중에 시댁에 가서 지내고 주말에는 집에 오고, A씨는 시어머니와 일절 안 보는 걸로 하세요' '남편이 단호하게 끊어줘야 하는데 옆에서 절절 매고 있으니 시어머니는 그 병 못 고칠 거예요' '남편과 상의해서 시어머니 정신과 치료받게 하세요.' '아이 없으시면 이혼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부갈등으로 '아들 뺏겼다'며 극단적 선택 하겠다는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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