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있는 한 친구로 인해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친구들이 여러 명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요. 한 명 빼고는 모두 미혼인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결혼한 친구였는데요. 이 친구는 현재 임신 중이기에 단톡방에 태아의 초음파 사진과 영상을 자꾸 올린다고 하네요.
그러나 A씨는 이런 사진과 영상에 공감도 가지 않고, 매번 '우와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해주기도 지쳤습니다. A씨는 육아 예능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도 별로 귀엽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초음파까지 반응해줘야 하니 직장 상사를 모시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임산부이기에 이런 말을 대놓고 하기도 힘들었죠. 친구는 눈동자와 눈, 코, 입도 보이고 엉덩이와 허벅지도 보인다는데 자신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고 공감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더 가관인 것은 친구가 하는 말들이었는데요. 친구는 'OO 태어나면 우리집 자주 놀러 와야 돼~ 하루라도 육아 함께해요 친구들~'이라며 육아를 도와달라는 발언을 자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왜 자기 아이를 친구들에게 같이 키우자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결혼식 때부터 유난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옷 색상을 정해주는 것은 물론 몇 시간 일찍와서 대기하게 했는데, 코로나로 식사는 못한다지만 답례품으로 수건을 받아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친구가 초음파 사진을 보낼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친구에게 돌려 말해야 좋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