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와 아침부터 밤까지 꾸준히 카톡하는 예비 신부, 정상인가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남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갈등의 발단은 바로 여자친구가 결혼 전 몸을 좀 만들고 싶다는 이유로 받고 있는 헬스 PT였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남성 사연자 A씨는 여자친구가 받고 있는 헬스 PT로 인해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습니다. 먼저 여자친구는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헬스 트레이너의 바디 프로필 사진을 올렸습니다. 바디 프로필 사진이었기에 당연히 거의 알몸 사진이었는데요. 이에 A씨는 화가 나서 이런 사진은 왜 올리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다른 여자 비키니 사진을 올리고 이야기하면 좋겠냐고 물었는데요. A씨의 여자친구는 다른 친구도 본인의 헬스 트레이너 사진을 올리길래 자신도 공유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PT를 시작하며 트레이너와 식단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꾸준히 카톡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A씨도 식단을 공유하며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듣는 것은 좋지만 사적인 대화까지 하고 있어 이들은 또 싸우게 되었죠. 내용 대부분은 먹을 것으로 시작되지만, 여자친구는 직장 이야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날은 트레이너가 '오늘 저녁엔 뭐하세요?'라고까지 물어보길래 또 화가나서 이들은 싸우게 되었죠.

트레이너와 카톡 내용 중 여자친구가 삭제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A씨는 떳떳하면 왜 삭제를 하냐고 여자친구에게 화를 냈는데요. 여자친구는 자신이 트레이너와 카톡하는 것에 대해 A씨가 민감하게 화내니 대화 내용을 지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절대 이상한 마음이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러냐고 오히려 A씨에게 역정을 내기도 했죠.

A씨는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자신이 여자친구를 못믿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같으면 카톡 삭제한 부분 생각나서 정 떨어져서 결혼 다시 생각해볼 듯' '나중에 어디서 관심 좀 받았다 하면 알아서 깔끔하게 정리 안 하고 지금같이 행동하며 적반하장 할 듯' '남친이랑 싸우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트레이너 만날 듯' '잘 생각해보고 결혼하세요' '이리저리 어장관리하면서 선 넘은 적 없다고 주장하겠지만 그 선 위에서 줄타기하고 있는 게 여자친구의 모습입니다' '이미 예비 신랑보다 트레이너가 우선이네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시기에 상대방이 민감해하면 그만해야 정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와 하루 종일 연락하는 예비 신부. 정상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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