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간호사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 A씨는 남자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자기개발을 안 하나며 A씨를 타박하기 때문이었죠. 실제로 A씨는 쉬는 날 집에서 거의 누워있는 적이 많고, 가끔은 집안일을 하거나 TV를 보고, 유튜브 등 핸드폰을 보며 쉬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반 직장인으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주말에는 쉬고 있는데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쉬는 날, 또는 남는 시간에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A씨를 한심하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든, 공부나 취미 생활을 하든 자기개발을 하길 원하는 것이었죠.
물론 A씨도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 것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불안정한 직장에서 알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에서 잘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죠. A씨는 출근해서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집에 와서는 쉬는 것이었죠. 남자친구는 평일이나 주말에 조금씩 공부를 하긴 하지만 왜 그걸 A씨에게까지 강요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저런 말을 계속 들으니 '내가 진짜 한심한 인간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A씨는 일찍 출근하는 날이면 오후 3시쯤 퇴근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는 A씨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나 A씨는 출근시간대가 다른 것이지 일하는 시간이 다른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A씨와 남자친구의 가치관이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진짜 잘못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하다 해도 간호사 일 자체가 얼마나 힘든데 쉬는 날까지 자기개발 안 한다고 불평인지.. 서로 다른 건데 한쪽이 자꾸 틀린 거라 한심하게 생각하면 헤어지는 게 답이에요' '벌써부터 저러는데 결혼하고 쉬는 날 드러누워 있으면 아주 더 하겠네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과 만나세요' '주관 명확한데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 내가 맞고 네가 틀리다는 것은 가스라이팅의 시작' '본인이 간호사 일 해보지도 않고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면서 여자친구한테 이래라저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