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교회에 헌금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벌이가 조금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한 달에 60만 원 정도를 십일조로 냅니다. 이외에도 각종 다른 이름이 붙은 헌금, 매주 내는 헌금, 교회의 각종 행사에 내는 후원금 등을 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교회 동생들을 불러 밥을 사주고, 목사님께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등 교회에 쓰는 돈이 정말 많다고 하네요.
그러나 A씨는 무교라 그런지 이런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저축을 하거나 부모님들 용돈이라도 드리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결혼해서도 계속 십일조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교회 가는 것은 그렇다 쳐도 십일조 등 각종 헌금을 내는 것이 원래 당연하고 흔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실한 기독교인 남자친구면 개종하라고 하지 않나요? 종교가 다르면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종교 안 맞으면 살기 힘들어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이해 못하는데 이해하려고 애쓰다가 속 곪지 말고 헤어지세요' '본인 입맛대로 사람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A 씨 만나기 전에 그렇게 살아온 건데 여자친구라고 무슨 권리 있는 것처럼' '남자친구정도로 독실한 사람은 무교인 여자랑 결혼할 마음 없을 거예요. 교회 다니는 여자랑 교회에서 결혼하고 싶을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