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5년에 임용도 기다려줬는데 결혼 이야기하지 않는 교사 남자친구

결혼에 대한 언급이 없는 남자친구로 인해 답답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사귄 지 5년이 넘었습니다. A씨는 현재 중견 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두 살 연상의 남자친구는 시험을 준비하다 합격해 교사로 2년째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결혼에 대한 말이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A씨는 사귄 지 오래되면 미래에 대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에 A씨는 최근 돌려서 남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조심스러워 이야기를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조금 소심한 성향은 있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느라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슬슬 준비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이런 자신의 마음이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될지, 아니면 결혼에 대해 확실히 묻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돌려서 물어보지 마시고 확실히 물어보세요. 5년이나 만났다면 그런 건 얼마든지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은데.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실히 A씨랑 할 건지, 언제쯤 하고 싶은 건지, 두루뭉술하게 말고 분명하게 이야기해다라고 해보세요. 상대방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연인은 좋은 짝이 아니에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대출받아서 시작하고 싶어도 여자친구가 싫어할까 봐 말 못 할 수도 있어요. 먼저 프러포즈 하세요' '대화 꼭 해보세요. 저도 6년 만나면서 애매하게 결혼한다고 했다가 정리당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귄 지 5년에 임용고시도 붙었는데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남자친구. 적극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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