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몸에 안 좋은 피임약, 남자가 피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피임에 관해 남자친구와 생각이 다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이야기하던 중 피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의견 충돌이 생겼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피임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까지는 관계를 가지기 싫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남자는 콘돔을 낌으로써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지만, 피임약을 먹으면 부작용의 확률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남자가 콘돔을 이용해서 관계를 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사후피임약을 먹을 생각이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피임약은 아스피린 다음으로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임약에 대한 불신이 많다고도 덧붙였죠. 물론 기본적인 부작용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약마다 사람에게 안 맞는게 있어서 그런 것이고, 금방 없어진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임을 왜 남자에게만 강요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피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둘 다 피임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죠. 

피임약은 부작용이 있어 남자만 피임을 해야 한다는 A씨, 그리고 피임약은 생각보다 안전하며, 피임은 둘 다 해야 한다는 A씨의 남자친구.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기복용은 여자 입장에서 득 될 것 하나도 없음. 저라도 약 먹느니 관계 안 합니다' '피임약이 잘 나왔어도 호르몬제라 부작용 있을 수 있어요. 사수하게는 울렁거림이라든가 여드름, 심하게는 혈전이죠' '남자는 부작용 없는 콘돔 쓰고 여자는 호르몬제 먹는 걸로 공평한 피임이라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있지 않나요?' '매일 같은 시간에 한 달 내내 먹어야 하는 게 피임약인데 부작용도 있어요' '본인만 고생하는 게 싫은 남자친구' '피임은 둘 다 하는 것이 맞아요' '피임약 강요하는 건 아니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임에 관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A씨 커플.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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