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은행에 1500만 원씩 갖다주는 영끌 인생.. 아이 낳아도 될까요?

'영끌'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는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로 많은 젊은이들이 각종 여윳돈과 대출을 끌어모아 투자하는 것을 뜻합니다. 얼마 전 한 여성은 자신이 영끌 인생이라고 밝히며 대출금을 갚는데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아이를 낳아도 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34세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결혼 7년 차입니다. A씨와 남편은 함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투자용 집 두 채를 보유 중이고 다 합하면 재산이 대충 20억 정도는 될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나 재산 중 많은 부분이 대출이고 한 달에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나가는 돈만 1,500만 원 정도였습니다. 또한 저축할 돈도 따로 빼놓고 그러다 보면 생활비 월 300만 원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남편은 A씨에게 아이를 하나 낳자고 했습니다. 우선 A씨 부부가 둘 다 일하느라 워낙 바쁘고, 많이 벌어도 여기저기 고정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빼면 그냥 월 300만 원으로 둘이 사는 셈인데 A씨는 이걸로 아이 키울 돈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대출을 원금도 같이 갚고 있어서 이대로 쭉 유지만 잘하면 다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합니다.

A씨 부부는 지금 빠듯하게 고생하더라도 노후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재산을 늘려가며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낳으면 해줘야 할 것도 많고 나중에 결혼한다고 집 한 채 주고 어쩌고 하면 A씨는 또 열심히 일군 것을 자식에게 다 줘버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A씨의 성격상 아이를 낳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다고 하네요.

재산이 지금의 두배정도 됐더라면 사실 A씨도 큰 고민이 없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정도의 재산이면 그냥 딩크로 살다가 나이 들어서 편하게 살고 싶고, 나부터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하네요. A씨는 아이를 낳는 행복이 미래 계획을 포기할 만큼 커서 남편 말대로 하나 낳아야 할지, 아니면 딩크로 살고 계신 분들은 굳이 없어도 후회 없이 행복하신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300만원으로는 아이 편하게 못 낳아요. 아이 낳으면 돈 많이 들어가고 일하는 것도 임신 출산 기간엔 못할 각오도 해야 해요.' '엄청 아끼고 돈 따져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육아하려면 가용 현금 월 500만 원은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있으니 선택은 빨리 하시는 게 좋겠네요. 나중엔 낳고 싶어도 못 낳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끌 인생으로 한 달에 1,500만 원씩 빚 갚는 사연자 A씨. 아이 낳아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