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국에서 신랑, 신부의 부모님은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하객들과 마찬가지로 정장이나 드레스를 입고 참석하곤 합니다. 외국 하객들도 반드시 지켜야 할 패션 규칙이 있는데요. 바로 흰색을 입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규칙을 깨고 흰색 드레스를 입겠다는 한 예비 시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는 이 예비 시어머니에게 기막힌 복수를 했다는 소식인데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시어머니에게 복수를 한 것일까요?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연자 A씨는 자신의 시어머니가 항상 이상한 요구를 해왔다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외동아들이며 이혼으로 인해 홀어머니 밑에서 컸다고 하는데요. 이에 시어머니는 남편 대신 A씨의 남편에게 감정적으로 기대 왔습니다.
그리고 결혼 전 A씨는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바로 결혼식 때 입을 웨딩 드레스 투어에 시어머니를 동행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A씨는 평소 시어머니가 무례하게 굴거나 소심하게 A씨를 공격할 때 이를 무시해왔다고 합니다. A씨가 차를 산 다음 달에 시어머니는 같은 차, 같은 색상으로 차를 샀으며, 시어머니는 발렌타인데이나 휴가를 함께 보내자고 말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A씨는 시어머니에게 공손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만히 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웨딩 드레스 투어 때도 시어머니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결혼식은 자신에게도 특별한 날이기에 흰색 드레스를 입겠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레스 투어 때 매우 신나게 자신도 드레스 피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완벽한 신랑 엄마 드레스'를 찾았다며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겠다고 한 것이었죠
A씨는 집에 돌아와 현재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어머니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결혼식을 망칠까 두려웠고, 다른 계획을 짰습니다. 바로 자신은 연분홍색의 드레스를 입고, 신부 들러리들에게는 흰색 드레스를 입으라고 한 것이었죠. 또한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흰색 드레스를 입고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결혼식 당일 시어머니는 놀란 피카츄 표정으로 결혼식장에 등장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