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경차 타도되지만 남자는 안된다는 남편

차로 인해 남편과 갈등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 부부는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A씨 부부는 4월 중순 이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사를 하며 아이 학교도 전학을 가게 되었죠. 새로 이사 가는 곳은 아파트 단지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아이의 학교는 도보 30분이고, 8차선 도로라 아이 혼자는 걸어 다닐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아이의 학교와 완전 반대 방향이고 집에서 8시에는 나와야 해 A씨가 아이를 학교에 태워주고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A씨 부부는 현재 중형 SUV 한대와 경차 한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A씨는 경차를 타고 다니는데요. 이사 후 8차선 도로로 다녀야 하니 자신과 아이의 안전을 생각해 차를 바꿔 타자고 말했습니다. 현재 산타페 뒷자리에 카시트가 설치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내년까지는 카시트에 앉힐 계획이기 때문이었죠. 경차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아이도 불편해할 것이고, 안전도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남자가 경차를 타고 다니면 없어보이고 다들 비웃는다며 A씨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여자는 경차를 타도 되지만 남자가 타면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죠 몇 년 전 남편은 SUV를 사고 싶어 해 준중형 SUV를 생각하고 합의를 봤다고 하는데요. 혼자 차를 사러 가 중형 SUV에 옵션을 많이 넣어 3,8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차를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좋은 차를 타고 다녔으니 A씨 생각에는 이젠 자신에게 양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남편은 안전을 생각하면 경차를 팔고 그냥 중고차를 할부로 사라고 말했는데요. A씨는 집안 형편상 가구 바꿀 돈도 없다고 말했고, 남편은 모닝 중고차 가격의 중고차를 사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한집에 큰 차를 두 대 사용하기에는 아까워 남편이 3년 정도 경차를 타 줬으면 했더니 남편은 끝내 거절했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남편은 자신의 체면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새로 이사 갈 집은 통근버스 타기도 쉬운 곳이기에 남편은 차 없이도 충분히 편안하게 앉아서 매일 출퇴근도 가능한데 자신은 굳이 SUV 차량을 타고 다녀야겠다는 것이죠. 남편은 키도 170cm 초반에 몸무게도 60 초반이라 경차가 크게 불편하지도 않을 텐데 고집부리른 남편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A씨가 너무한다는 입장이고, A씨는 남편이 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는 왜 경차 타면 안 되나요?' '경제적인 문제로 경차를 타야 한다면 아이 태우고 다녀야 하는 사람이 더 큰 차를 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묻지 말고 키 바꿔서 타고 다니세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차를 타는지에 관심이 그리 많은지.. 경차 타면 다 죽나요? 그냥 형편대로 사세요' '나 같으면 그냥 남편보다 좋은 차로 새 차 뽑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자는 경차 타도 되지만 남자는 안된다는 남편. 아이를 위해 배려해달라는 아내.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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