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과 약혼녀의 '사랑니 목걸이' SNS 화제

90년대 최고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 영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구단주로 거듭난 데이비드 베컴. 현재 이들은 네 아이의 부모이자 자신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워너비 부부입니다. 베컴 부부는 매우 금슬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베컴 부부를 보고 배우 것일까요?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 또한 약혼녀와 로맨틱한 행보를 보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베컴은 모델이자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술과 사진에 대한 관심과 재능, 그리고 유명인 부모를 둔 덕택으로 1,220만 명의 SNS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메가 슈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7월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와 약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니콜라 펠츠는 브루클린 베컴보다 네 살 연상으로 올해 26세이며, 미국인 배우입니다. 대표작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인데요. 이 영화에서 테사 예거 역할을 맡으며 전작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메간 폭스의 뒤를 이어 트랜스포머의 인기를 견인하기도 했죠.

이들의 약혼은 '금수저 커플'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베컴 부부의 자산은 9억 달러,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이자 월가에서 가장 공격적인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넬슨 펠츠의 자산은 16억 달러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SNS로 럽스타그램을 공개하는 이들 커플은 얼마 전 독특한 모양의 목걸이를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니 모양의 목걸이였습니다. 니콜라 펠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서로의 사랑니로 목걸이를 만들었다'라고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사랑니 모양을 그대로 살려 이를 금으로 씌운 뒤 서로의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이 목걸이가 '최고의 선물'이라며 브루클린 베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네요. 브루클린 베컴 또한 목걸이를 입에 물고 니콜라 펠츠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SNS에 업로드했습니다.

이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애정을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얼마 전 브루클린 베컴은 목 뒤에 눈 모양의 타투를 했는데요. 이 타투는 니콜라 펠츠의 눈 모양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으며, 니콜라 펠츠는 자신의 날개뼈 아래쪽에 브루클린 베컴의 이름을 타투로 새겨 이를 SNS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혼식은 베컴 가족이 있는 영국과 펠츠 가족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두 번 올릴 예정입니다. 또한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 비용을 모두 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이 비용은 무려 60억 원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베컴 부부는 이들을 위해 영국 런던에 있는 집을 결혼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수저 커플답게 결혼식도, 선물도 대단한 수준인데요. 이들의 결혼식은 얼마나 성대하게 열릴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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