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명품백 보고 '어릴 때 명품에 눈 뜨면 안 된다'라는 남친

날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는 남자친구의 말. 그러나 이 말이 진짜 자신을 위해서 하는 말인지 의심스러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4세 여성 사연자 A씨에게는 명품 가방이 4개 있습니다. 두 개는 부모님께서 사주신 거고, 2개는 자신이 돈을 모아서 산 것이라고 하네요. 브랜드는 구찌, 디올, 프라다 등이었습니다.

A씨에게는 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이 가방을 보더니 조언 아닌 조언을 했죠. '나는 그런 비싼 가방 사는 거 이해가 안 된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 명품에 눈 뜨면 안된다' '어울리지도 않는 거에 흥미 붙이지 마라' 등의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 말이 황당했습니다. 자신이 명품 가방을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데이트 비용도 A씨가 더 많이 내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명품을 사는 것에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기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남에게까지 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죠.

남자친구는 A씨에게 이건 다 A씨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고 했는데요. A씨는 정말 이 말이 자신을 생각해서 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능력되서 사고 쓰는 건데 뭔 상관?' '본인이 하는 건 중요한 가치이고 남이 중요시하는 건 무시하네요. 술 먹는 게 낫지 여행을 왜가? 이런 거요' '열등감 진짜 싫어요' '본인한테 사달라고 할까 봐 그런 거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가 산 명품백 보고 '어린 나이에 벌써 명품에 눈 뜨면 안된다'는 남자친구. 진짜 A씨를 위해서 하는 말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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