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있는 미묘한 심리싸움을 뜻하는 '밀당.' 과연 밀당은 연애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것일까요? 아마 이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밀당보다 상대방을 좋아한다면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인데요.
오늘 소개할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의견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 남성 150명, 미혼 여성 15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성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극적인 이성, 괜찮은가요?
밀당을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이성에 대한 인식은 과연 어떨까요? 놀랍게도 응답자의 대다수인 90.3%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들이 적극적인 이성에 긍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3%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29.3%는 나를 향한 호감이 큰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15%는 먼저 호감을 표현해준 것이 고마워서라는 답변도 있었네요.
2. 적극적인 이성이 부정적인 이유
그러나 누구나 적극적인 이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도 있었는데요. 48%는 부담스럽고 불편해서라고 답했으며, 17%는 나는 상대에게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16%는 표현을 받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답했습니다.
3. 가장 매력적인 적극 표현은?
그렇다면 과연 미혼남녀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성의 적극적인 표현은 무엇일까요? 이는 남녀의 답변이 달랐는데요. 남성의 경우 가장 매력적인 표현은 적극적인 데이트 신청(28%)이었습니다. 이어 24%는 마음을 전하는 고백이라고 답했고, 20%는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이라 답했습니다. 한편 여성 답변 1위는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36%)이었으며 여성의 23.3%는 마음을 전하는 고백, 그리고 18.7%는 만날 이유를 만드는 모습이라고 답변했는데요.
4. 적극적인 표현이 거부감 느껴지는 경우는?
반면 적극적인 표현이 거부감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녀 모두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41.7%) 거부감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26%는 주변에 너무 떠벌리는 경우 거부감을 느낀다, 13%는 너무 과하게 표현하는 경우 거부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 반감이 더욱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