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이 임신 소식을 알린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학교도 다녀야 하고, 이후에는 사회생활도 해야 할 딸이기에 부모님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복잡한 심경에도 불구하고 10대 딸의 임신 소식에 매우 현명하게 대처한 한 어머니의 SNS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니콜 헤네시(Nicole Hennessy)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얼마 전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17세 딸의 임신에 과한 것이었고, 이는 1,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죠.
니콜은 어느 날 화장실 바닥에서 임신 테스트기의 포장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 안젤리나에게 혹시 임신 테스트기를 했냐고 물었죠. 안젤리나는 엄마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안젤리나는 학교에 갔고, 니콜은 테스트를 하나 더 사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젤리나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확실히 한번 해보자며 임신테스트기를 한 번 더 해볼 것을 권유했는데요. 이후 임신 테스트기에는 양성 판정이 떴고, 딸은 그 자리에서 펑펑 울고야 말았습니다.
니콜은 딸을 꼭 안아주며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안젤리나는 매우 두려워했고, 혼란스러워 했씁니다. 이에 니콜은 딸에게 세 가지 선택지를 줬습니다. 그리고 니콜과 남편은 절대 딸에게 선택을 강요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과연 어떤 선택지였을까요?
첫 번째 선택지는 아이를 지우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아이를 낳은 후 입양을 보내는 것이죠. 세 번째 선택지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함께 앉아 이 모든 선택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후 니콜은 딸을 상담사와 상담하게 했는데요. 자신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할 뿐만이 아니라 이 선택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딸에게는 자신이 선택할 충분한 시간을 줬죠.
결국 안젤리나는 선택을 했습니다. 안젤리나의 선택은 바로 아이를 지우는 것이었죠. 니콜은 알겠다며 병원 예약을 하고 딸을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에 막상 도착한 안젤리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니콜은 알겠다면서 다시 안젤리나를 집으로 데려왔죠. 이후 안젤리나는 또 한 번 병원에 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또 한 번 안젤리나는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수술 대기실에 있었던 딸 안젤리나. 결국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니콜은 딸에게 '너의 선택을 항상 존중한다'며 다시 데리고 나왔습니다. 결국 안젤리나는 아이를 낳아서 키우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하네요.
이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딸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 것이 대단하다' '멋진 엄마'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눈에 띕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딸의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딸을 지지해준 어머니.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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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am at ur moms house - Elizabeth Chetwy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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