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입는 걸 잊어버렸나?' 톱모델이 완전 마음에 들었다는 웨딩드레스 화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한 명인 벨라 하디드. 사실 벨라 하디드는 몇 년 전만 해도 언니 지지 하디드만큼 유명하진 않았지만 현재는 많은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는 세계적인 모델 중의 한 명입니다.

벨라 하디드는 3월 초에 있었던 파리 패션 위크에서도 활약했었는데요. 이때 입은 웨딩드레스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것은 바로 1971년 영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런웨이였습니다. 이날 벨라 하디드는 역사에 남을 만한 런웨이 무데를 보여줬는데요. 마치 애니메이션 <유령신부>와 같이 으스스한 분위기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빨간머리 앤이 부러워 할만큼 봉긋 솟은 퍼프 소매, 빈티지한 자수로 뒤덮인 무릎길이의 치마, 그리고 살짝 긴 트레인으로 웨딩드레스의 정체성을 나타내기까지 했습니다. 회색 스타킹과 실버 글리터 힐로 락시크 무드를 더하기도 했죠. 허리에는 벨라 하디드의 머리 색상과 비슷한 갈색 가죽 벨트를 했는데요. 검이 꽂혀 있었으며 런웨이 도중 검을 살짝 뺐다가 다시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상의였는데요. 안감이 없이 투명한 소재가 되어 있어 가슴이 훤히 비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패션쇼 영상과 이 웨딩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내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라며 이 드레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네요. 이후에도 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한번 더 올리며 이 의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는데요. '언니... 브라 입는 거 잊어버린 거 아니죠..' '진짜 잘 어울린다' '벨라 하디드 결혼할 때 어떤 웨딩드레스 입을지 궁금함' 등의 코멘트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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