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는 이성과 결혼을 하는 이성의 기준은 달라야 할까요? 다르다면 결혼을 할 이성에게는 어떤 점을 봐야 하는 걸까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한 30세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부족함이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A씨의 부모님은 크게 사업체를 하시는데요. 이에 용돈 겸 월급으로 400만 원 정도를 벌고 있죠. A씨는 꾸미는 것과 관리받는 것 모두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약간의 시술을 받아 화장을 하면 예쁜 정도라고 합니다. 화장을 하지 않으면 그리 괜찮은 외모는 아니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A씨는 지방이지만 신축 아파트도 자신의 명의로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인지 결혼 상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A씨는 연애 경험이 적지 않고 꽤 많은 편이라 할 수 있는데, 20대 중반 이후로는 연하만 만났고, 누가 봐도 잘생겼다, 출중하다 하는 남자만 만났습니다. 그러나 30대가 되니 아버지와 주변 지인 분들이 결혼을 재촉했고, 선자리나 소개팅이 많이 들어왔죠.
이에 A씨는 고르고 골라서 다섯 번 정도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최소 두 살 이상 연상인 사람들이었고, 스펙이 좋고 괜찮은 남성들이었지만 외모는 정말 A씨의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A씨는 아직 딱히 결혼 생각은 없고 몇 년 안에는 결혼을 해야겠지만 일단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만나고 싶지 않고,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A씨를 보고 친구들은 철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결혼할 때는 능력이나 스펙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정말 철이 없고 이상한 것이며,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 그리고 잘생긴 남편과 결혼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 잘생기고 백수 남편 데리고 살 수 있나요? 얼굴 잘생기고 능력 있고 스펙 좋은 남자는 20대를 만나겠죠' '능력을 키우세요. 저는 잘생긴 동갑 남편 만나 제가 집 사서 결혼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