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과거의 경험은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요? 이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 여성 사연자 A씨는 파혼한 후 일 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A씨는 1년 전 웨딩 촬영 후 웨딩드레스도 가봉했고,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앞둔 상태에서 파혼을 했다고 하네요. 이후 A씨는 정리할 것을 하고, 반성과 깨달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후 A씨는 주변의 소개로 한 남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A씨에게 호감을 보였는데요. 이에 A씨는 만나서 사계절은 보내고 결혼하고 싶으며, 나이가 있다는 이유로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상대방 남성은 수긍하는 듯했습니다.
고민은 바로 A씨가 자신이 파혼한 과거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었는데요. 언제쯤 이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잘못으로 파혼했지만 그 이야기를 굳이 해야 할지, 그냥 A씨의 잘못했던 점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이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까지 올렸다면 말하는 게 맞지만 아니면 굳이 말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혼을 했나요? 동거를 했나요? 그냥 따지고 보면 사귀다가 헤어진 것뿐이에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그냥 물 흐르듯 관계를 놓아두세요. 굳이 사계절 만나자는 둥, 결혼을 전제로 하지 말자는 둥 기준도 만들지 마세요. 어떤 인위적인 기준이라도 관계에 개입이 되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가 없어요' '이혼도 아니고 파혼으로 고민하는 건 좀 오바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