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논란 부른 웨딩슈트' 누가 이런 옷을 입고 결혼을 하나요?

물론 아직도 전통적인 웨딩드레스를 입는 신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트렌드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요. 트레인이 긴 웨딩드레스 대신 모던한 머메이드 드레스로, 혹은 더욱 파격적이게 무릎이 보이는 미니 드레스로 입을 수도 있죠. 미니 드레스로 '파격'을 논하기에는 다소 성급한데요. 요즘에는 드레스 대신 웨딩 슈트를 입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커플스토리에서 소개할 이 웨딩 슈트는 트렌드를 너무나 앞서나간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옷이길래 이렇게나 논란이 된 것일까요?

인터넷 쇼핑몰 아소스는 트렌디하면서도 저렴한 의류를 파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소스에는 웨딩드레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최소 7만 5천원 정도의 웨딩드레스에서 대부분은 30만원 안쪽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이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스몰 웨딩을 하는 신부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아소스의 웨딩 섹션에는 황당한 옷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바로 웨딩 점프슈트였습니다.

*점프수트 : 셔츠와 바지가 하나로 붙어있는 옷.

이 웨딩 점프슈트는 레이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문제는 안감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속옷이 다 비치는 것이죠. 물론 레이스로 된 속옷을 입어 속옷 같지 않게 보일 순 있지만 웨딩 의상이라고 하기는 너무 노출이 많은 옷입니다.

이 의상은 곧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많은 예비 신부들은 이 옷을 보고 '도대체 이 옷을 언제입어야 되냐' '침대에서만 입을 수 있겠네' '나도 저 몸매라면 저런 옷 입겠다. 그런데 몸매가 안돼서 패스' '나는 스트립클럽에서 결혼했는데, 이 옷 정말 완벽하네' 등의 의견을 보였네요.

신부의 개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옷인 것 같은데요. 이런 웨딩 의상은 도대체 언제입을 수 있는 것일까요? 디자이너의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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