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인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A 라인, 머메이드라인 등 라인의 종류만 수 십 가지이며, 튜브탑, 하트 라인, 스캘럽 라인 등의 상의의 모양도 골라야 하죠. 디테일은 수백 가지에 달하는데요. 레이스, 스팽글부터 리본, 시스루 등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이럴 때 가장 참고하기 좋은 것은 '요즘 트렌드'인데요. 자신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커플♥스토리 에서는 2019년 예비 신부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1. 로열 웨딩룩
지난해 5월은 영국 왕실의 결혼식 소식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습니다. 단아하지만 화려한 포인트를 군데군데 준 메건 마클의 드레스 또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메건 마클의 드레스뿐만이 아니라 케이트 미들턴, 유제니 공주의 드레스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네요. 로열 웨딩룩의 가장 큰 특징은 노출이 많이 없고 단정하다는 점인데요. 이런 웨딩 드레스를 찾는 예비 신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2. 웨딩 점프슈트
드레스 대신 바지를 입고 결혼하는 상상, 해보셨나요? 본식에서 많이 선택하지는 않지만 바지를 입고 웨딩 촬영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2017년 래퍼 라이머와 결혼한 안현모도 웨딩 점프슈트를 입었는데요.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3. 깔끔하게, 더 단순하게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라인과 소재로 승부를 보는 드레스를 찾는 신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우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장식이 없는 만큼 자신의 체형에 맞는 드레스를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하이넥
2019년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것. 바로 하이넥 웨딩드레스였습니다. 레트로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전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레스,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 하이넥이지만 슬리브리스로 만든 스타일 등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네요.
5. 케이프 혹은 트레인으로 우아하게
웨딩드레스 뒤로 이어지는 트레인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로열 웨딩 스타일에서도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죠. 그러나 트레인이 옛날만큼 무겁게 떨어지지는 않는데요. 레이스, 튤 소재 등 가벼운 소재의 트레인이 보입니다. 트레인이 너무 클래식하다면 케이프도 좋은 선택입니다.
6. 볼 가운(Ball Gown)의 귀환
볼 가운이란 무도회용 드레스를 뜻하는 단어로 신데렐라가 파티에서 입었던 봉긋한 드레스를 떠올리면 됩니다. 공주 무드의 볼 가운도 레트로 무드에 힘입어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요. 상의는 타이트하고 짧게 치마 부분은 풍성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7. 화려하고 큼지막한 장식
단순한 드레스가 너무 밋밋하다면 아예 화려하고 볼드한 장식이 들어있는 드레스는 어떨까요? 큼지막한 꽃무늬 자수, 나비가 드레스 위에 앉은 것 같은 3D 장식, 혹은 키치한 하트 모양의 장식까지 나와있네요.
8. 왕리본으로 로맨틱하게
큼지막한 리본으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왕리본은 매우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9. 딥 브이넥으로 섹시하게
조금 더 과감하게 가고 싶다면 딥 브이넥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레드 카펫에서나 볼 수 있떤 디자인이 버진 로드로 왔는데요. 이런 디자인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위에 케이프를 둘러도 좋을 것 같네요.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으신가요?